(출처=SBS스포츠)
1년 만에 재대결에 나선 카자흐스탄 게나디 골로프킨(36)과 멕시코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8)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로프킨과 알바레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 모바일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9월 17일 전 세계 미들급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 이후 1년 만의 재대결이다.
당시 골로프킨과 알바레즈는 12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심판 판정 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로 알바레즈는 골로프킨에게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선수로 유명해졌다.
골로프킨와 알바레즈의 재경기는 이번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16일 오전 8시 50분부터 생중계 된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SBS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톡 세 번째 탭 샾(#)으로 중계된다.
한편, 골로프킨은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골로프킨의 외할아버지 세르게이 박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일제 강점기 당시 부모를 따라 한 살에 연해주로 이주했다. 이오시프 스탈린의 조선인 강제이주 때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러시아인 아내와 결혼해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