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신한은행에서 발행한 원화 표시 그린본드(2000억 원)를 3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권시장에 두 번째로 그린본드가 상장된다.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 및 지원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앞서 지난해 6월 한국산업은행은 최초로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해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홈페이지 내 그린본드 관련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선진 거래소 수준의 제도 정비 및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사회책임투자 및 친환경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