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비오이(BOE)’와 12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AOI(Auto optical inspection)자동검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파인텍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AOI 자동검사기 사업을 확대 중이다. AOI 자동검사기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 집적회로(IC)가 공정에서 접합이 제대로 됐는지 검사하는 장비다. 특히 올해는 자동검사 장비의 검출력 향상을 위해 학습형 인공지능 솔루션(AI)을 자체 개발해 검사장비기술력을 향상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 검사장비의 시장성 검증하고 검사장비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라인 기준으로 공급하는 본딩장비 사업과 비교해, 자동검사기는 단일 기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등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딩장비와 검사장비 사업 확대는 물론 최근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폴더블 본딩장비 개발에 성공했다”며 “다양한 신사업 매출 증가로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