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판매 부진 지속…자동차 투자의견 ‘중립’-미래에셋대우

입력 2018-08-03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대우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주가 반등 가능성이 낮다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3일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7월 중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며 “기아차는 5% 증가했지만 두 기업 모두 중국 판매량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내 도매판매량은 각각 3만대, 1만9000대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나 감소한 물량이다. 6월 판매량과 비교해도 66% 감소했다. 기아차 역시 전년 대비 5%, 전월 대비 30% 감소한 수준이다.

중국 내 소매판매량 역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5만1000대, 2만4000대로 전년 대비 7%, 11% 줄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판매량도 부진해 기저값이 낮았음에도 역성장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며 중국 판매 개선을 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까지 실적으로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연간 사업계획에서 세운 목표치 대비 달성률이 55.2%, 56.3% 수준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신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08,000
    • +0.75%
    • 이더리움
    • 3,457,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1.88%
    • 리플
    • 708
    • +0.57%
    • 솔라나
    • 229,000
    • +1.01%
    • 에이다
    • 468
    • -1.06%
    • 이오스
    • 584
    • +0%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0.53%
    • 체인링크
    • 15,130
    • -1.05%
    • 샌드박스
    • 32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