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기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국방 개혁안이 공개됐다.
국방부는 27일 군복무기간 단계별 단축 내용을 포함한 ‘국방개혁 2,0(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육군과 해병대 복무기간은 21개월에서 18개월로 3개월 줄이고,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3개월,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기존 입대자들에게도 단계적으로 군복무 단축 혜택이 주어진다. 2017년 1월 3일 입대자를 기준으로 2주마다 하루씩 3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단축된다. 2020년 6월15일에 입대하는 병사부터는 18개월의 군복무 단축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육군과 복무기간이 차이가 나는 해군과 공군에도 형평성에 맞춰 적용되며 전 국군 장병에게 혜택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