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도이치텔레콤에 양자암호통신 적용… 글로벌 시장 진출

입력 2018-07-26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세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도이체텔레콤 네트워크 시험망에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 도이체텔레콤 시험망에 구축한 이 시스템은 △양자키 분배기(QKD; Quantum-Key Distribution) △양자난수생성기(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운용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과 도이체텔레콤은 내년까지 도이체텔레콤 장거리 통신 및 상용 네트워크에도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적용하고, 유럽 내 B2B(기업용)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은 원자 이하 미립자 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현상을 이용한 암호화 기술이다. 제3자가 중간에서 정보를 가로채려 시도할 경우 송·수신자가 이를 알 수 있어 해킹(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스위스 양자암호통신기업 IDQ를 통해 미국 양자암호통신 기업 퀀텀익스체인지(QuantumXchange)에 총 100억 원 규모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IDQ, 퀀텀익스체인지, 플로리다 아틀란틱 대학교,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 등과 함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및 양자난수생성기 표준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향후 국내외 산학연 연합군과 함께 양자암호통신 표준 개발과 생태계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56,000
    • +0.82%
    • 이더리움
    • 3,454,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2.67%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8,100
    • +0.26%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583
    • -1.1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23%
    • 체인링크
    • 15,110
    • -2.07%
    • 샌드박스
    • 32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