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6일 아모텍에 대해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진출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모텍은 MLCC 시장 진출 예정”이라며 “기존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복합 MLCC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 MLCC는 기존 MLCC에 칩바리스터를 결합한 형태로 공간 제약에 유리하며 MLCC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며 “5G용이나 향후 전기차용에서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LCC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기존 세라믹계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관련 소재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진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아모텍은 올해 연말 샘플 대응 이후 내년 상반기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설비시설(Capa)은 월 10억 개에서 내년 하반기 월 50억 개로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대량 양산시 품질 확보가 관건인 만큼 실적에 온기로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