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3일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 원으로 하향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463억 원(YoY -10.5%), 영업이익은 1023억 원(YoY -24.3%)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매출총량제 강력 준수와 영업시간 단축, 카지노 딜러 부족 이슈 등으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며 당분간 주가도 현 수준의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유 연구원은 “4월 1일부터 일 영업시간을 2시간 단축했는데, 채용 이슈로 2월 1일부터 카지노 딜러 159명이 공백이라서 단축된 영업시간 카지노 매출의 공백을 정상 영업시간에서 채우지 못했다”며 “채용 이슈로 업무에서 배제된 220명이 5월에 퇴사해 관련 퇴직금(약 20억~30억 원 예상)이 당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말에 225명을 신규 채용했고, 9월부터 현장에 투입하는데 기존 인력을 완벽하게 대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월 5일 하이원 워터월드가 개장하면서 4계절 복합리조트 라인업을 확보했다. 올해는 매출총량제 준수 등으로 비카지노 부문의 실적 확장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