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사실상 미중간 무역분쟁에 위안화를 무기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그는 “위안화 가치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1/1114.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8.7원) 대비 3.7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5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59달러를, 달러·위안은 6.670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