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 소개팅남으로 나선 배우 김한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한종의 솔로 탈출을 위해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자처한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김한종과 함께 '한화 대 두산'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에 진 팀이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기로 정했고, 경기에 진 두산팬 소이현이 내기 내용대로 5년 넘게 여자친구가 없는 김한종의 소개팅을 주선하기로 했다.
김한종이 소개팅을 하게 될 여성에 대해 소이현은 "잘 리드해 주면 따라간다. 참하고 예쁘다"며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녔다. 한국무용을 해서 선이 예쁘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김한종과 무언의 사인에 대해 입을 맞추기도 했다. 소개팅 여성이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중간이면 '블루베리 주스', 아니다 싶으면 '냉수'를 시키기로 했다.
인교진, 소이현은 김한종과 소개팅 여성을 위해 특별히 '집팅'(집에서 하는 소개팅)을 마련했고, 시간이 흘러 소개팅 여성이 부부의 집을 찾았다.
김한종은 소개팅 상대를 본 뒤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며 호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주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하겠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응원할게요",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이 분 배우인데 순수한 매력이 있는 듯", "샷 추가에서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절친한 후배 김한종은 데뷔 10년 차 배우이다.
2007년 영화 '방울토마토' 단역으로 데뷔한 김한종은 이후 '통증' '숨바꼭질' '응징자' '친구2'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차이나타운' '날, 보러와요' '판도라' '마스터', 연극 '광수생각' '두근두근' '급매 행복아파트 천사호' '코미디 넘버원'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등극했다.
김한종은 지난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서부 교도소에서 배식과 물품 전달을 담당하는 대형 소지 한종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현재 김한종은 박용우, 조은지 주연의 영화 '펑크'(가제)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