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백재현 위원장이 19일 저녁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원회에 참석했다가 잠시 회의장을 나서며 자유한국당 김도읍 예결위 간사와 얘기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정치권과 재정당국 등에 따르면 예결위 조정 소(小)소위는 추경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총 3조90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에서 10% 수준인 약 3900억 원을 감액키로 이날 합의했다. 순수 감액 규모 2900억 원에, 기금에서 1000억 원을 삭감하는 내용이다.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는 1인당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고, 9.5개월이었던 지급 기간은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데 여야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 조정소위는 이날 오전 감액 심사를 마치고 증액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회의를 열어 증액과 감액분이 반영된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