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빌 코스비 트위터)
'성폭행 유죄평결' 빌 코스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빌 코스비는 지난 1963년 1집 앨범 'Bill Cosby Is a Very Funny Fellow...Right!'으로 데뷔했다. 빌 코스비는 1980년대 중상류층 흑인 가정의 일상을 그린 NBC '코스비 가족'으로 유명해진 후 인기 시트콤 '디프런트 월드'와 '코스비'를 제작하는 등 배우, 시인, 텔레비전 프로듀서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이런 공로로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마크 트웨인 아메리카에서 유머상을 받기도 했다.
대중들은 오랜 기간 그를 '코스비 가족' 속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 코스비의 진짜 모습이라고 여겼으며, 흑인들의 우상이자 전체 미국인들의 롤모델로 자리 잡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5명의 여성이 뉴욕매거진의 커버스토리 표지를 장식하며, 그의 두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편 미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배심원단은 26일(현지시간) 재판에서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고 미 언론이 이날 전했다. 현재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줄잡아 60명으로 불어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