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이 아리바이오와 임상2상중인 치매 치료제가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젠텍은 아리바이오와 슈퍼항생제, 비만치료제, 패혈증 치료제 등으로 공동개발 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이젠텍은 아리바이오와 공동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이 연내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R1001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아리바이오와 공동 R&D 연구센터를 만든 이젠텍은 ‘AR1001’을 필두로 하여 패혈증 치료제인 ‘AR1003’, 비만치료제인 ‘AR1008’, 슈퍼항생제인 ‘AR1004’ 등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립하여 공동연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젠텍과 아리바이오는 공동연구로 신약 개발이 끝나면 수익은 공동 분배하기로 했으며 지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젠텍 관계자는 “아리바이오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1~2개월내 지분투자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아리바이와의 공동개발 추진에 영진약품, 네이처셀, 인스코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편입된 이젠텍은 지분투자까지 마무리 될 경우 신규 바이오 사업 진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 치료제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5년 약 3조5000억 원 수준에서 2024년에는 4배 이상 성장한 13조50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젠텍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정밀 가공을 통한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만도의 자동차 브레이크 및 핸들조향장치부품, 한온시스템의 자동차 에어컨콤푸레샤부품, 세정의 자동차 엔진정화장치 및 소음기용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자동차부분품 100%으로 최근 신규 사업으로 제약바이오를 추가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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