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KB KoVIC 펀드(주식-재간접형)’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으로 KB증권의 투자자문 역량과 KB자산운용의 운용 역량을 더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B증권이 국가별 전망과 투자 배분, 초과 성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KB자산운용은 고유의 투자전략 시스템을 활용해 펀드를 운용한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을 감안해 국가별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돼 관심을 끈다. 더불어 스타일 ETF에도 일부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KoVIC의 국가들은 각기 다른 경제 발전 단계를 보여주고 있어 분산투자의 효과도 기대된다. 국가별 주식시장 규모를 고려해 한국, 인도, 중국은 각각 30%, 베트남은 10%를 기본 비중으로 삼았다.
김동기 KB증권 IPS본부장은 “KoVIC지역은 중산층 인구 증가로 소비 성장이 기대되고,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재정 확대를 통한 장·단기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홍콩 등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저렴한 거래 비용으로도 자산배분이 가능한 펀드”라고 말했다.
KB증권은 KB KoVIC 펀드 판매와 함께 6월 29일까지 ‘성장성이 높은 KoVIC에 투자하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KoVIC 지역에 투자하는 대표 펀드 11종으로 구성된 ‘KoVIC 펀드 셀렉션’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