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김보름이 열흘째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전날 김보름 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추가 검사 결과는 나왔고 많이 호전됐다"며 김보름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김보름이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 나와 여전히 입원 중이며 퇴원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왕따 논란' 비난으로 인한 충격에 결국 고향 대구에 내려가 어머니와 함께 입원해 심리치료를 받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보름은 여자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대표로 활약했다. 하지만 경기 중 박지우와 함께 노선영을 왕따시켰다는 이른바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김보름은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으나 비판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한 후 대중에 큰 절을 올리며 사죄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보름의 팬들은 그를 격려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보름은 이달 초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팬들에게 "선물도 보내주시고 너무 감사드린다. 많이 걱정하실 것 같아 그래도 제 팬분들에게는 제가 어떻게 지낸다 알려드리는 게 예의인 것 같다"며 "길게는 카톡방에 있지 못해도 오늘 하루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대화하며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