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 코딩교육프로그램 中 공급 시작…"하반기 국공립학교 확대"

입력 2018-03-21 10:56 수정 2018-03-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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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락그룹 학원장 세미나(사진제공=엔터메이트)
▲중국 유락그룹 학원장 세미나(사진제공=엔터메이트)

엔터메이트는 이 회사 코딩교육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중국 유락교육그룹의 영어유치원 정식 교육과정으로 편입된다고 21일 밝혔다.

엔터메이트는 지난해 10월 유락교육그룹과 코딩 온라인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학원장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까지 세부 콘텐츠에 대한 조율과정을 거쳐온 엔터메이트와 유락교육그룹은 4월 오픈하는 영어유치원 정식 과정에 엔터메이트의 코딩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강의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코딩교육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포함한 교재비 전체 수익은 엔터메이트와 유락교육그룹이 일정비율로 배분하게 된다. 엔터메이트 입장에서는 매월 고정으로 발생하는 수익창구가 마련됐다. 특히, 유락교육그룹이 향후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100개 이상의 영어유치원을 설립할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정식 교육과정에 포함된 해당 엔터메이트의 코딩 교육 플랫폼 사업은 지속적인 수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산업 정보 포털 중국산업신식이 올해 초 발표한 '중국 유아교육시장 예측 및 트렌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 설립된 유치원 총 매출액 예상치는 2017년 1707억 위안(약 29조 원)에서 2021년 2984억 위안(약 50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전문지 블룸버그는 지난 해 1000만 명에 이르렀던 중국의 조기 '테크 교육' 수강학생 수가 향후 2020년까지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엔터메이트 이태현 대표이사는 "현재 유락교육그룹 직영학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 플랫폼과 관련한 트레이닝을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교육 서비스 개시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향후 하반기 8월 신학기에 맞춰 중국의 국-공립학교에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에 대한 대대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준비하는 등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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