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황민현(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테리우스의 정체가 워너원 황민현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2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가왕 결정전을 두고 혁오의 ‘와리가리’를 부른 ‘테리우스’와 빅뱅의 ‘거짓말’을 부른 ‘드럼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투표 결과 승리는 65표를 얻은 ‘드럼맨’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패한 ‘테리우스’는 워너원의 멤버 황민현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황민현은 “혼자 솔로 무대를 가진 건 처음이다. 그룹 색에 맞춰야 했기에 제가 원하는 노래를 부를 순 없었다. 그래서 복면 가왕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됐는데 가면을 벗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행복하다”라며 “부모님과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떨어져 지냈는데 즐기면서 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 응원해주셔서 그 덕에 이렇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동료 강다니엘 역시 “지금 민현이 형 서 있는 자세가 매일 보는 자세다. 목소리도 잊을 수 없는 목소리라 모를 수가 없었다”라며 그 정체를 일찍이 눈치챘음을 알렸다.
한편 네티즌은 테리우스의 대결 상대 ‘드럼맨’의 유력 후보로 가수 창민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