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8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2018년 제1회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훈 휴스틸 사장 등 회원사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7년 협의회 사업실적 및 결산’에 대한 사무국의 보고와 ‘2018년 협의회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심의’ 및 ‘2018년도 강관산업 전망에 대한 전문가 발표’ 등이 이뤄졌다.
협의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강관산업 혁신 성장 지원’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보호무역 확산 등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지원 △국내외 강관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최근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에 관련해 공동 대응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그간 미국 수출에 편중됐던 판로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베트남, 인니지역 에너지강관 조사를 진행하기로 하는 것은 물론 유럽 지역 강관수요업체와의 기술교류도 활발히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관의 우수한 내진성능을 알릴 수 있는 데이터 도출을 위한 ‘건축물 하부구조 성능기반 내진설계 적용 파일럿테스트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건축구조용강관 우수성을 홍보하고 설계 적용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구조용 강관 수요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건축구조용 강관 실수요가 초청 간담회’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강관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고부가 강관 시장인 내식 합금강관(CRA)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와 ‘강관산업 스마트팩토리 표준모델 구축 연구’도 금년도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