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이 차량용 터치시스템을 개발하고 현대모비스에 납품한다.
파인텍은 이달부터 현대모비스에 차량용 터치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터치시스템은 파인텍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2016년 말에는 ‘삼성 아시아Pte Ltd’와 공급계약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부문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공급계약은 자동차용 터치 시스템으로 전장사업에도 터치시스템을 납품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용 대쉬보드에 장착되는 터치시스템을 개발해 현대모비스에 납품을 개시하게 됐다”며 “전장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 구조를 다원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파인텍이 개발한 터치시스템은 내구성이 강한 제품으로 주방 가전과 자동차가 노출되는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이 관계자는 “터치시스템뿐만 아니라 LCD제조와 AMOLED 장비제조 영역을 전장 분야에 접목시켰을 때 더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전장사업을 진행해 고객사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