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른바 ‘안희정 테마주’가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SG충방은 전 거래일 대비 22.81% 하락한 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표가 ‘운동권’ 출신으로 안 지사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테마주로 꼽히던 종목이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또다른 안 지사의 테마주 백금T&A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안 지사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부각됐던 종목이다. 충남에 본사를 두고 있어 테마주로 편입됐던 대주산업의 주가도 전일 대비 22.76% 하락 중이다.
전날 앞서 JTBC는 안 지사가 공보비서 김지은 씨를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일체의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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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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