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자회사인 DS파워㈜의 지분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성산업은 DS파워 보유주식 719만 주 중 390만 주를 포함해 660억 원 규모를 에스메랄다㈜에 매각했다.
대성산업은 DS파워 매각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브릿지론 410억 원을 우선 상환한다. 또한, 풋옵션에 의해 한국전력기술이 보유한 DS파워 주식 300만 주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과정에서 매각 작업이 지연됐던 대성산업은 당초 DS파워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하려는 방침을 세웠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 후 일부 지분 매각 조건으로 변경하면서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대성산업은 DS파워 지분 일부 매각 및 추가 인수로 지분율이 29%에서 25.37%로 감소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DS파워 경영에는 일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