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8위로 올라선 가운데 대회 14일째인 22일 '슈퍼 골든데이'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1000m 결선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한국 선수단은 이날 쇼트트랙 경기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슈퍼 골든데이'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쇼트트랙 남자 500m에는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이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고, 여자 1000m에서도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쇼트트랙 남자 개인전에 출전 중인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에 더해 곽윤기, 김도겸이 합류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예선에서 6분34초510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 남자 계주의 결승 상대는 헝가리, 중국, 캐나다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데다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빛 레이스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에는 한국의 정동현이 출전한다. 18일 열린 남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완주에 실패한 정동현은 이날 자신의 주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경기에는 안나 예카테리나, 문지희, 고은정, 정주미가 나서 자신들의 이번 올림픽 출전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