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이 주동민 PD와 불화를 겪으며 하차한 가운데, 고현정 후임으로 박진희가 '리턴'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8일 오후 '리턴'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 하차를 반대하는 글이 폭주했다. 이날 한 매체가 박진희가 하차한 고현정 후임으로 '리턴'에 투입될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하며, 게시판은 더욱 들끓었다.
시청자들은 "고현정 하차시키고 마녀사냥 그만해라", "박진희는 임신 중인데 '리턴'에 적합하지 않다", "고현정 아니면 보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7시 현재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은 1,000건을 넘어서, 1,300건에 육박하고 있다. 불화설이 나온 지 이틀 만에 하차 통보, 대타 투입설이 속전속결로 이뤄지자, 시청자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고현정은 주동민 PD와 불화설에 휘말렸고, 고현정이 주동민 PD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고현정 소속사 측은 "폭행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제작진 측은 고현정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며 하차를 통보했고, 고현정 측도 "주연배우로 책임을 다 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하차 통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박진희 측은 최자혜 역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제안 받은 건 맞지만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진희는 지난달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태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리턴'에 합류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