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은 동계올림픽 경기물자 운송서비스를 위해 인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 7개 주요 거점과 함께 평창 11개, 강릉 6개의 세부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경기물자에 대한 국제운송부터 통관, 보관, 현지 경기장 및 주요 시설 국내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평창의 중간 거점인 여주에는 올림픽 전용 물류센터인 MDC(Main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했다. MDC는 2만9066㎡(8800평)의 대지면적에 연면적 3만5695.07㎡(1만800평) 규모로 여주 IC로부터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고되는 각종 물자의 보관 및 관리는 물론,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과 주요물자를 경기장까지 적시 수송하기 위해 특수장비와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시 물량 분산 등 원활한 수송을 위해 여주 인근 원주 지역에 대지면적 1만3380m²(4055평), 연면적 4710m²(1471평) 규모의 SDC(Sub Distribution Center)도 운영한다. MDC에는 주요 해외 방송사 및 스폰서 업체들이 상주하며 한진과 함께 대회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진은 봅슬레이 등과 같은 특수운송이 필요한 장비와 각종 경기용품, 계측기, 방송장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문 물류서비스를 통해 운송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 주요 방송국 및 스폰서 업체, NOC(National Olympic Committee), 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등과 협력 중이다.
이와 함께 한진은 경기장과 인천공항, 선수촌 등 주요 거점에 24시간 종합물류상황실 운영하고, 대회 관계자 편의를 위한 국제특송 접수처 5개소를 설치한다.
한진 관계자는 "국제경기 물류업무는 전문 물류서비스 역량과 함께 경기 스케줄 등을 고려한 적시 수송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완벽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2016년 2월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수세계박람회,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공식 물류운영을 비롯,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전 및 KOICA 해외봉사단의 지원물품 운송업무 등 MICE(Meeting / Incentives / Convention / Exhibition)산업분야에서 전문 물류서비스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