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방산시장 내 한 업체에서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는 모습. 오른쪽 세 번째 부터 순서대로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황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7일 김도진 은행장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함께 을지로 방산종합시장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고충을 듣고,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시장방문은 황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도 함께 했으며, 소상공인 대표들과 차(茶)담회를 갖고 시장 내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기업은행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과 보조를 맞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에게 최대 1.3%p 금리감면을 지원하는 ‘해내리대출‘을 지난 2일 출시했다.
최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내수중심ㆍ소득중심 선순환 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과제”라며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위한 저금리의 특별지원 대출상품을 2월 중 출시할 예정으로, 구체적 지원방안은 세부검토를 거쳐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