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임직원과 함께 온 오프라인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객실, 운항, 정비 등 직군별 임직원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
첫 주자는 20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KE855편의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로 평창의 성공이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으로도 이어지기를 염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인천공항 화물운송지점, 정비격납고, 종합통제본부, 기내식 사업본부 등에서 바턴을 넘겨받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자필 메시지와 인터뷰 영상 등은 대한항공 SNS에 게시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포함한 대한항공 공식 SNS팔로워는 약 110만 명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가 대한항공을 찾아와 올림픽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내년 1월 개항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비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포토존’을 마련하여 내외국인 승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1)로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을 지속해왔다.
글로벌 항공사의 이점을 살려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경기의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 16톤을 신속하게 수송해 원활한 대회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후원금과 무상 수송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우수 인력 45명을 파견 중이다. 국제업무, 마케팅, 전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직원들이 동계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주요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약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