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로 변경상장한 BGF가 11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사업분할을 통해 재상장한 BGF리테일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는 등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6분 BGF는 전 거래일 대비 29.65% 떨어진 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는 지난 8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BGF리테일은 지난 8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BGF리테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98% 오른 22만35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나타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일본 편의점 기업 2사(로손, 세븐앤아이홀딩스)의 평균 PER 20배로 비교하면 현 주가대비 18% 상승 여력이 있다”며 “분할 이후 순수 편의점 회사로 성장하는 회사 가치는 4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합병전 순이익의 91%가 편의점부문(사업회사)에서 발생했지만, 사업회사의 분할비율이 35%에 불과해 주가의 방향성이 반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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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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