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편의점업체 BGF리테일과 함께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고객들이 편의점을 통해 물품을 찾고,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안전하게 주문 물품을 받고 또 반품할 수 있어 집을 자주 비우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앞서 5월 11번가에서 주문한 상품을 편의점 CU에서 찾는 ‘11Pick(십일픽)’ 서비스를 론칭했다. 6월에는 편의점 내 무인택배함을 통해 찾는 ‘11Pick(십일픽) 락커 서비스’를 개시했고, 9월 ‘편의점 반품 서비스’를 추가했다.
최근까지 11번가의 ‘십일픽’ 서비스는 편의점 직원을 통한 ‘픽업 서비스’가 전국 8000여 개 매장, ‘반품 서비스’는 1만여 개 매장, ‘락커 서비스’는 60여 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11pick(십일픽)’ 서비스의 지역별 이용건수를 보면 전체 가구 대비 여성 1인 가구가 가장 많다고 알려진 ‘강남구’,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려진 ‘관악구’, ‘동작구’가 차례로 1~3위에 올랐다. 세 지역 모두 평균 이용건수 대비 2배가량 높은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11pick(십일픽)’ 서비스 이용자는 여성 비중이 65%로,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편의점 이용이 많은 20~30대의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가운데 연령대로 보면 20대 40%, 30대 36%로 20~30대가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지난해 11번가가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 패턴을 교차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번가 내 1인 가구 비중은 30%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송다영 11번가 Biz Innovation 매니저는 “편의점 직원을 대면할 필요가 없는 락커 서비스의 경우 2030대 비중(80%)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편의성과 사생활 보호를 가장 중시하는 젊은 1인 가구들의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1~11일 ‘십일절 페스티벌-11PICK! 당신의PICK!’ 프로모션을 열어 편의점 CU에서 11번가의 편의점 택배 서비스인 ‘십일픽(11Pick)’의 픽업, 락커, 반품 서비스 이용자 모두에게 CU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CU모바일 상품권(3000원)을 증정했다.
김문웅 SK플래닛 비즈본부장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더욱 편하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십일픽’ 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