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최근 베트남 통합생산 공장 관련 투자허가서(IRC)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통합생산 공장 진척 상황 관련하여 현재 IRC(투자허가서)를 발급 받았으며, 곧 ERC(기업등록증)를 받을 예정”이라며 “해외 생산기지 운영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스는 지난 2004년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을 분사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실립된 회사다. 현재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 광림과 특수관계인 쌍방울이 각각 53.12%, 18.96%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이 회사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빈폭성 내에는 현재 삼성전자,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관련 협력업체가 진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공격적 생산설비보완 및 신규투자 등을 추진한 결과, 현재 회생 이전 시점인 90% 수준에 근접하는 공장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회생절차로 인하여 기존 고객사로부터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업계최고 품질과 생산 경쟁력 확보할 것”이리고 말했다.
이어 “현지 빈폭성 내에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는 관련기업 및 유관업체들에 품질, 생산,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함으로써 관련 업계들과 상호 윈윈(WIN-WIN) 체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