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그룹 안강사업장 이호동 본부장(왼쪽)은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시장에게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풍산그룹 안강사업장 이호동 본부장(왼쪽)은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시장에게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풍산은 이번 11·15 포항 지진의 진앙 인근 안강읍에 국내 유일의 종합탄약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풍산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4.3% 감소한 502억 원이었고, 매출액 역시 소폭(0.2%) 줄어든 6958억 원, 당기순이익은 65.7% 감소한 128억 원에 그쳤다. 풍산그룹 측은 최근 실적과 상관없이 지역민을 위한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최근 내부 결정을 내렸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고통받는 포항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안정을 되찾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