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27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273억 원으로 23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751억 원으로 474% 성장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6월 21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리니지M'이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꾸준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하루 약 5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분기 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이 631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와 유럽이 323억 원, 일본 104억 원, 대만 99억 원 순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551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리니지 354억 원, 리니지2 156억 원, 아이온 102억 원, 블레이드&소울 380억 원. 길드워2 201억 원 등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올해 6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효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4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성과가 반영돼 분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차기작인 프로젝트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2 등 신작들을 내년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