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피부의 콜라겐을 보충하기 위한 혁신적인 필러 신소재 및 제조법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올해 6월 국내 및 미국에 동시 출원을 진행한 후 약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필러는 안면 주름을 펴거나 입가에 생가는 굵은 주름을 감소시켜 주는 목적으로 주입하는 안면 주사제이다.
미국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필러시장은 2016년 기준 65억 달러(약 7조3000억 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1.5%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셀루메드 측은 "지금까지의 필러는 주입 후 지속기간이 길지 않아 반복시술을 통해서만 유지가 가능하고 장기간의 시술로 인한 비용부담이 주요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기존 콜라겐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생체흡수속도가 느린 것이 특징이다. 피부 내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생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연구팀과 해당 신소재를 공동개발했다. 국내에선 필러 소재로 개발했고, 미국에선 무릎 연골치료를 위한 3D프린팅용 바이오잉크 소재로 응용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특허와도 연관된 기술 개발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신소재를 바탕으로 국내외 신규시장 진입이 눈앞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올해의 영업상황이 긍정적이서 2017년은 기존 영업력을 바탕으로 성장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