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북핵 현실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홍 대표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차 동남아 순방이 있어 해외순방 전에 영수회담은 어려울 것 같다”며 “문 대통령은 해외순방 이후에 홍 대표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수회담 제안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 대표가 26일(현지시간) 동행 취재기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의 1대1 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순방 이후 홍 대표를 만나겠다는 의미가 1대1 회담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홍 대표와의 회담 형식은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