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산림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을 통한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산림탄소상쇄의 숲 전경.(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산림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을 통한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2012년 5월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소재 군유림 2.46ha(약7400평)에 3년생 자작나무 7400그루를 심고 해마다 숲 가꾸기 활동을 해온 끝에 5년 만에 산림탄소흡수량 26톤을 인증받았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산림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이다. 기업과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조성, 산림경영, 목제품 이용 등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 받은 탄소흡수량 전량을 유익하게 기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조림 등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