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부동산 서비스 트러스트가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 중개를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에 나선다.
트러스트는 오피스를 매매·임대 계약하는 오피스 중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아파트 거래와 동일하게 중개 및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중개수수료는 무료이며, 법률자문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받는다.
법률자문 수수료는 거래기준가△3억원 미만 45만원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99만원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199만원이다. 9억원 이상은 별도 협의한다. 전·월세는 월세 100만원당 1억원으로 환산 후 보증금과 합산해 산정한다.
예를 들어 오피스 거래기준가가 8억원인 경우, 해당 거래의 보수를 법정중개수수료로 환산하면 상한요율 0.9%를 적용해 최대 791만원 이하로 결정된다(부가세 포함). 이를 트러스트에서 거래하면 199만원을 지불해 최대 592만원을 절감하게 된다(부가세 포함).
트러스트는 개인 및 법인 오피스 거래를 모두 진행한다. 트러스트 부동산 홈페이지를 통해 오피스 매물을 무료로 등록하거나 원하는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공승배 트러스트 대표는 "기존 수수료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변호사가 오피스 매물 권리 분석을 비롯해 계약서 작성 과 체결 등 법률적 부분을 직접 진행해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재 트러스트 부동산은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 아셈타워, 트레이드타워, 공항타워 등 오피스 매물 670여 개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