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 전망 속에 4%대 강세다.
10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2000원(4.37%) 상승한 26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70만 원 고지를 앞두고 다소 주춤했던 상승세에 다시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268만4000원을 터치,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호실적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각각 61조7922억 원, 14조3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앞다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당초 감익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해 선방할 것”이라며 “IT·모바일(IM)과 디스플레이패널(DP), 소비자가전(CE) 부문의 부진을 반도체 부문이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사업은 2018년까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00만 원에서 33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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