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27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반포주공1단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전체 2194표 중 1295표를 획득해 GS건설(886)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재건축은 공사비 2조6000억 원, 사업비 10조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사업자 선정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가져갔다.
1973년 지어진 2120가구의 반포주공1단지는 앞으로 총 5388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