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많은곳에 적용될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며,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Mohamed El-Erian)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미국 CNBC 방송에서“비트코인 현재 가격이 경제 전반에 걸쳐 사용되거나 채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그럴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현재 4000달러 가격대의 절반이나 3분위1 수준이 적정하다”고 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 에리언은 “정부당국이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대로 통용되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고 광범위한 채택에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최근 많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언급한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CEO는 “비트코인의 제한된 사용 범위는 베네수엘라 시민들과 북한, 마약 거래상을 위한 개인 간 거래(P2P)에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존 맥아피(John Mcafee) MGT캐피탈 CEO와 재무분석가 맥스 카이저(Max Keizer) , 벤처 투자자 제레미 리우(Jeremy Liew)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지지자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이 매체는 전통적인 금융시장 지지자와 가상화폐 옹호자 간 갈등이 깊어질수록 비트코인 가격 예측치는 급상승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