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캘리포니아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승인받아…구글·애플과 경쟁

입력 2017-09-01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삼성이 자율주행 기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애플과 알파벳 등 실리콘밸리 기업과 경쟁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 대변인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자율주행차량 시험운행 신청을 승인했으며 삼성 측이 승인을 요청한 차량은 도요타 프리우스 1대와 아우디 A3 2대라고 밝혔다.

삼성이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처음 밝힌 것은 2015년이었으며 그간 회사는 자율주행차 자체를 만들기보다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를 자율주행차 업체에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혀왔다. FT는 삼성의 이번 자율주행 시험운행 관련 소식은 지난 3월 삼성이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미국 하만인터내셔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은 캘리포니아에서 애플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실리콘밸리 업체들과 나란히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게 됐다. 8월 초 애플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직원용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DMV는 지금까지 기존 완성차업체에서부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총 39개 기업에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승인을 내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05,000
    • -1.22%
    • 이더리움
    • 3,438,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6,400
    • -3.78%
    • 리플
    • 703
    • -1.82%
    • 솔라나
    • 227,600
    • -2.32%
    • 에이다
    • 467
    • -4.11%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3.51%
    • 체인링크
    • 15,060
    • -4.08%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