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일본 도쿄의 프라임급 오피스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단독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할 오피스는 도쿄 코토쿠의 아리아케 센트럴타워(Ariake Central Tower)로, 2011년 준공돼 현재 약 95.7%의 임대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펀드로 모집된 약 660억 원과 일본 현지에서 0.75% 수준의 낮은 금리를 활용한 대출 금액을 포함, 총 150억 엔(한화 약 1573억 원) 규모로 투자하게 된다. 펀드 만기는 5년이나 보유기간 동안 최적의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 경과시점에 자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일본은 현재 오피스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대출금리와 한-일 조세협약에 따른 절세 효과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지녔다”라고 설명했다.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청약경쟁률에 따른 안분배정방식으로 모집한다. 총 청약한도금액은 모집예정금액의 5배수 이내이며, 최소청약금액은 500만 원이다. 모집완료 후 9월 6일 설정되며, 폐쇄형펀드로 운용돼 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