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체 뉴트리바이오텍이 구미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신규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홈플러스를 비롯해 호주와 스위스 등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한국 이천공장에 제조라인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기존 정제, 캡슐, 분말 등의 제품 외에 연간 1억9000여 개의 구미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뉴트리바이오텍 관계자는 “최근 구미라인의 테스트 운영을 거쳐 생산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달 홈플러스에 구미 제품 6종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 대응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구미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증진 효과에 맛과 먹는 재미까지 더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늘어나고 있는 고객사들의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는 “호주 대표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블랙모어스, 스위스 등 해외 고객사와도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신규 투자로 인한 효과를 점차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트리바이오텍은 2007년부터 이천에 제조 설비를 갖추고 중국, 대만, 미국, 유럽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 호주에도 현지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