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10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제주공항 면세점 철수와 관련해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계약 해지 동의 절차가 완료돼 8월 말에 철수할 수 있으나 아직 관세청에서 입찰공고가 나오지 않아 8월 말 이후에도 후발 사업자 선정될 때까지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 적자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임대료 부분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지금 같이 매월 고정비용이 나가는 방식에서 매출액이 연동돼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꿔 적자를 해소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이 후발 사업자가 나타날때까지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약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