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동해안 모래사장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한국석유관리원)
석유관리원은 지난 6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해수욕장 백사장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해시와의 협업을 통해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모래 오염도를 추가로 실시했다.
이번에 검사한 해수욕장은 망상, 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등 총 6곳으로, 수은 등 5가지 중금속 함량과 석유계총탄화수소 함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해수욕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수시로 접촉하기 때문에 중추신경계통 장애를 일으키는 수은, 납 등의 중금속이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17일 해수욕장을 방문해 검사용 모래를 채취하고, 주변 청소 등 환경 정화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