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7년 시공능력평가 토건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8조 282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개 분야 2위에는 모두 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환경설비은 삼성엔지니어링, 조경은 제일건설이 1위에 올랐다.
◇도로는 '현대건설', 댐은 'SK건설'. 지하철은 '삼성물산'
토목에서는 삼성물산이 공항, 지하철 등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총 2조554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조1926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도로, 항만, 철도에서 빛을 보였다. 대우건설은 1조 901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공종별로는 도로 분야가 현대건설(1조2590억원), 삼성물산 (8943억원), 대우건설(8181억원), 대림산업(709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항만은 현대건설(3906억원), GS건설(1453억원), 대림산업(1346억원) 순이다.
댐은 SK건설(2231억원), 삼성물산(1316억원), 대림산업(884억원)으로 이어졌고, 지하철은 삼성물산(9034억원), GS건설(5404억원), SK건설(2573억원), 철도는 현대건설(2542억원), 대우건설(2155억원), SK건설(2125억원) 순이다.
◇아파트는 '대우건설'…건축 분야 전체 1위는 삼성물산
건축 분야 1위 역시 5조7278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현대건설(5조2856억원), 대우건설(4조8830억원), GS건설(4조4773억원), 대림산업(4조1967억원)으로 이어졌다.
공종별로는 아파트에서 대우건설(3조4380억원), GS건설(3조1242억원), 대림산업(2조6842억원), 현대건설(2조2738억원), 포스코건설(2조2267억원)이 상위권에 올랐다.
상가시설에서는 신세계건설(1조192억원), 롯데건설(6188억원), 현대건설(3333억원)이, 업무시설에선 대우건설(6657억원), 현대건설(6590억원), 삼성물산(625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환경설비는 '삼성엔지니어링', 조경은 '제일건설'
산업환경설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5조606억원으로 1위를 올랐고,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GS건설(4조4622억원)이 2위에 올랐다. 이어 SK건설(4조2340억원), 삼성물산(3조8762억원), 현대엔지니어링(3조3595억원) 등이 차지했다.
원자력과 화력발전소에서는 삼성물산, 수력은 대우건설(948억원), 열병합은 포스코건설(4382억원)으로 나타났다.
조경분야는 제일건설(794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대우건설(776억원)과 삼성물산(703억원), 중흥토건(575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