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임직원들이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자료=동일토건)
26일 동일토건은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 일대 논과 작물재배지에 임직원 40여 명이 내려가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날 피해복구 작업은 낮 최고기온 34℃에 육박하는 가운데 천안본사와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아침 일찍 전세버스를 타고 내려가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빗물에 쓸려 논에 쌓이 토사를 제거하고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떠내려온 비닐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수재의연금 1078만3000원도 청주시에 전달했다.
청주시는 지난 16일 시간당 최고 91.8㎜의 기습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농경지에 침수피해를 입었다.
수해복구에 참가한 고동현 대표는 “충청에 기반을 둔 회사인 만큼 지역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서 참여를 하게 됐다”면서 “기업의 참여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과 기업이 서로 돕고 상생하는 협력적 분위기가 굳건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토건은 천안시에 본사를 두고 주택 및 건설사업을 통해 성장해온 중견건설사다. 아파트브랜드 동일하이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