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부서장들 “간절함으로 목소리… 회사 살려내겠다”

입력 2017-07-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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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임원들과 부서장들이 매각 위기에 처해 있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회생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한섭 사장을 비롯해 금호타이어의 국내 및 해외 임원, 팀장, 내수 지점장 등 168명은 15일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전략경영세미나를 열고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반대를 재결의하고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했다.

RE영업, OE영업, 기술그룹, 경영관리그룹 등으로 나눠 하루동안 진행된 세미나에서 이들은 △판매 증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수익성 위주 신제품 개발 등의 자구 노력을 통해 향후 2년 내 영업이익률 10% 를 달성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은 “뼈를 깎는 심정과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며 “올해 미국 조지아 공장과 중국 남경 공장이 정상화 되고 오늘 수립한 과제들을 실천하면 금호타이어는 자력으로 다시 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이날 성명서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57년 역사의 금호타이어가 부적격 기업에 팔려갈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면서 "공정했던 매각 절차를 반대하고 자생의 기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타이어의 팀장, 지점장, 지역장, 임원 등 부서장 168명은 치열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회사 거듭나기’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에 대한 부단한 실천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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