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광고, 게임,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정해도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10일 코스피 이전 상장을 완료했다”며 “11일 종가 기준 시총 순위는 46위(시가총액 6조8000억 원)로, 상장 후 15 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인 코스피200 특례편입 조건 충족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가 실적이 컨센서스에 충족하고 다양한 신규서비스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비싼 밸류이에션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17년 기준 PER 44배에 육박한다”며 “실적 개선 속도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지켜보며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