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10일 오후 5시 방송된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송혜교와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V앱 녹화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비신랑의 행복한 미소를 선보였다.
송중기는 '애칭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느 연인과 같다"라며 "'자기야'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어 호칭을 진중하게 잘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처음이라 무척 설레고 긴장된다"라며 "혜교 씨가 긴장하지 말고 잘 하고 오라고 격려해줬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송중기는 지난 5일 KBS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송중기는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혜교 씨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주위를 둘러보며 살자고 했다. 좋은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부러운 커플일세", "송중기가 '자기야'라고 불러주다니", "송혜교 실물도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 라이브에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송혜교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종일관 긴장된 표정으로 설렘을 드러냈다.
이에 진행자 박경림은 "얼굴이 좋아 보인다"라고 간접적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고, 황정민은 "이제 나와 같은 입장이다"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