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中 ‘한국 상품관’ 개장…내수 시장 진출 플랫폼 마련

입력 2017-06-09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상생 협력

▲포스코대우가 중국 절강성(浙江省) 이우시(義烏市)의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인 국제상무성에서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한중 주요인사에게 상품관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중국 절강성(浙江省) 이우시(義烏市)의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인 국제상무성에서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한중 주요인사에게 상품관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는 중국 절강성(浙江省) 이우시(義烏市)의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인 국제상무성에서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개장한 이 상품관에는 인천, 부산시와 지역 중소기업 60개 회사가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국제상무성을 운영하는 소상품성그룹과 현지 파트너사인 나이란(奈然)이 참여했다.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이 위치한 이우시는 상하이에서 서남쪽으로 약 280km 위치에 있는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으로, 세계 소비재의 약 30%가 거래된다. 특히 포스코 대우 한국 상품관이 들어선 국제상무성 수입상품관은 100여 개국의 8만 여 품목이 판매되는 곳으로, 전세계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세계 소비재시장 진출의 교두보이다.

약 90평 규모의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에는 화장품, 유아용품, 완구류, 주방용품 등 543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된다. 포스코대우는 온라인 쇼룸 구축과 중국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홍보하며, 구매 계약과 통관 등 해외 판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현지 파트너사인 나이란은 상품관을 운영하며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한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상품권 개장으로 산업재 관련 사업이 아닌 처음으로 중국 내 소비재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대우는 올해 초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추진반을 신성장사업실로 격상시켰고, 소비재사업 외에도 MICE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상품관은 한·중 지자체와 협력하여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중국 화북, 중부내륙 등지로 소비재 유통 플랫폼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 개장 행사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조동암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재갑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 니찌앤쥔(倪建均) 이우시 부시장, 짜오원거(趙文閣) 소상품성그룹 동사장등 한·중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70,000
    • +1.82%
    • 이더리움
    • 4,167,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0.19%
    • 리플
    • 770
    • +0.39%
    • 솔라나
    • 278,700
    • +1.42%
    • 에이다
    • 610
    • +7.02%
    • 이오스
    • 662
    • +2.32%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41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100
    • +1.18%
    • 체인링크
    • 18,870
    • +7.34%
    • 샌드박스
    • 368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