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필두로 시작된 전자출판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전자출판 시장은 2015년 22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기세로 2018년에는 3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처럼 전자출판 분야가 성장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미취업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도 고용노동부, 마포구의 교육비 지원을 받아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직업교육으로 지원자격은 미취업자나 경력단절여성, 영세자영업자 등이며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한 뒤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23일(금)까지, 교육은 7월 10일(월)~9월 26일(화)까지 월~금요일 주 5일, 1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전자출판 개요 및 이해를 비롯해 전자출판 기획, 컨텐츠 기획, 전자출판 비즈니스, 저작권의 이해, 이펍에디터 익히기, 폰트의 이해, 인디자인 익히기, 전자출판 기획자 마스터 되기 순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교육설명회도 개최된다.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전자출판 관련 미취업자 교육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함께 향후 취업지원 등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중부여성발전센터의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반영하여 E-BOOK 기획부터 제작까지 가능하도록 212시간의 전문 교육을 통해 전자출판 전문가를 양성하는 본 과정은 전자출판 컨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를 아우른다”며 “전자책 1인 출판, 전자책 컨텐츠의 기획 개발 및 전자책 디자인 편집 등에서 취•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여성발전센터는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2015년 S등급, 2016년 A등급 및 일자리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